(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이영미 작가의 작품 <나의 오랑우탄 엄마>가 올해 ‘목일신아동문학상’에 동화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목일신아동문학상>은 어린 시절 누구나 따라 불렀던 동요 ‘자전거’, ‘누가 누가 잠자나’를 쓴 은성 목일신 작가를 기념해 2019년 제정한 상이다.
목일신아동문학상 선정위원회는 동시와 동화 각 분야에서 한 명씩만 당선작을 뽑고 당선자에게는 각각 상금 1천만 원과 책 출간의 기회를 준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6일 제1회 목일신문학심포지엄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2019년 국립생태원 생태문학 공모전 대상, 서울시 주최 인권동화상, 2021년 샘터상, 제주기독신춘문예상을 수상하며 동화를 쓰기 시작한 이영미 작가는 9년간 인도네시아에 살며 영어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그동안 <맹꽁이의 집을 찾아 주세요>, <인도네시아 한인 100년사>(공저) 등을 지은 그는 한인뉴스 편집위원, 한인니문화연구원 특임연구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