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인도네시아 젊은이들이 ‘파타힐라 광장’에서 청사초롱을 밝혔다.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이 지난 5월 31일 자카르타에 있는 이곳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문화 교류 행사를 열었다.
파타힐라 광장(Fatahilah Square)은 자카르타 구시가(Kota Tua, 꼬따뚜아)에 넓게 펼쳐진 광장이다. 파타힐라 광장이라는 이름은 1527년 이곳을 지배하고 있는 포르투갈을 쫓아낸 사령관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이곳은 인도네시아가 네덜란드의 지배를 받을 때 식민지 관리 본부가 있던 곳이다. 현재 거리는 1970년대 초반에 복원됐다.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는 양국 전통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한국사를 전공한 인도네시아인 교수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역사를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젊은이들은 한복을 체험해 보기도 했다. 문화원은 이 행사를 자카르타주 관광청과 문화유산관리사무소와 협력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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