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코리안신문) 홍미희 기자
국립남도국악원이 일본 오사카 시민들에게 남도 국악의 진수를 선보였다.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이 국립남도국악원을 초청해 지난 6월 3일 일본 오사카에 있는 쿨재팬파크 오사카WW홀에서 ‘한국의 문화유산, 남도의 삶과 예술’이라는 국악 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이 행사에서 국립남도국악원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강술래’와 ‘판소리’ 그리고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진도씻김굿’, ‘진도북춤’, ‘남도굿거리’, ‘남도민요’를 선보였다.
주오사카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이날 공연에는 오사카 현지 주요인사, 언론사 대표, 시민, 재일동포를 포함해 1,100명이 참석했고 관객들은 “드라마에서 보던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처음으로 국악공연을 보았는데 한국의 전통악기와 문화를 접할 수 있어서 감동스러웠다”, “부모님 고향이 전라남도인데 그 지역의 문화를 일본에서 느낄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로웠다”는 평가를 남겼다.
문화원은 현지인 관객들을 위해 자막기를 설치하고, 작품별 해설을 담은 안내 책자를 배포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일본어로 제작한 한국 관광 가이드북을 나누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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