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에서 3회 한국대사배 태권도대회
국기원 태권도시범단 20명이 10월 1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토리아대학교 체육캠퍼스 체육관에서 박력 넘치는 태권도 시범을 보였다.
이들은 제3회 한국대사배 태권도대회 앞선 개막식에서 1,500여명의 관중들에게 한국 태권도의 진수를 선보였다.
이날 개막식에는 남아공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모잠비크, 스와질란드 및 멀리 가봉에서까지 온 태권도 선수들이 참가했고 국기원 시범단의 퍼포먼스에 환호성을 질렀다.
대회장을 찾은 한인들도 시범단이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손색없는 솜씨를 뽐내자 손뼉을 치며 응원했다.
이날 이윤 대사는 “태권도는 자신을 방어하는 수단일 뿐 아니라 정신적 훈련도 아우르는 훌륭한 스포츠”라며 “태권도가 체육부에 의해 남아공 초등학교의 육성 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앞으로 남아공에서 태권도가 융성할 것으로 믿는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피킬레 음발룰라 체육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남아공에서 태권도가 성장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올해 3회째 치러진 한국대사배 태권도대회에는 남아공과 모잠비크, 스와질란드, 가봉 등지에서 2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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