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한인 차세대 한국어 웅변대회’ 열린다
‘유럽 한인 차세대 한국어 웅변대회’ 열린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1.10.21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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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부터 3일간, 60~70명 비엔나에서 자웅

‘2011년 유럽 한인 차세대 한국어 웅변대회’가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위치한 한인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집행위원장인 박종범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장은 “유럽에서 자라나는 한인 꿈나무들을 위한 올바른 우리말 우리글 교육과 한국문화 보급 확산에 기여하고자 이번 웅변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만 6세~11세), 중고등부(만 12세~17세), 다문화가정부(만 6세~17세)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예선을 통과한 총 60~70명의 차세대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를 주최하는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와 오스트리아한인문화회관은 경연 참가자 외에도 보호자 및 각국 한인회 임원진들을 포함, 약 150여명이 비엔나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규모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는 여러 기관과 기업들의 후원으로 풍성한 행사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재단, 주 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 유럽한인회총연합회, 삼성전자, LG전자, 대한항공, 현대 자동차, 기아자동차, AKAKIKO, 영산그룹 등이 후원하며, 상품으로 대상(1명, 외교통상부 장관상, 상금 3,000유로), 최우수상(3명, 재외동포이사장상, 각 2,000유로), 우수상(3명, 주오 대한민국대사상, 각 2,000유로), 장려상(6명, 유럽한인회총연합회장상, 각 500유로), 격려상(3명, 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장상, 각 250유로), 특별상(후원업체별 법인장상, 상품) 등이 주어진다.

본격적인 대회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우리말 우리글 바로 쓰기(한글과 한국어의 우수성) △한국 전통의 우수성 △자랑스런 한국, 한국인 △동포 2세 및 다문화 가정의 한글과 한국 문화 교육의 필요성 △유럽 한인 차세대로서의 우리가 가야 할 길 등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약 3~4분 씩 발표, 한국어 실력을 겨룬다.

이번 웅변대회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져 주목된다. 만찬 및 전야제 18일에 열리며, 20일에는 비엔나 시내관광이 진행된다. 또한 행사 기간 중에는 유럽한인총연합회 임시회의가 열려 20여 유럽 각국 한인회장들이 비엔나를 찾는다.

오스트리아한인엽합회는 이번 대회 기간 중 행사가 열리는 장소인 오스트리아한인문화회관에 대한 소개도 빼놓지 않고 진행할 예정이다.

완공을 맞이하는 한인문화회관은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도 소개될 만큼 한인회의 우수 사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오스트리아 한인 동포들이 스스로 설립자금을 모금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비엔나 시정부로 부터 도나우 공원 안의 시청 소유 건물을 50년간 사용할 수 있는 계약서를 받아 추진됐다. 한인회는 앞으로 웅변대회와 같은 각종 문화행사를 이곳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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