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박지성-이청용, 팀의 주축이 될 것"
AFP "박지성-이청용, 팀의 주축이 될 것"
  • 양재곤 기자
  • 승인 2010.08.1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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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외신사인 'AFP 통신'이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있는 박지성, 이청용 두 선수를 집중 조명해 화제다.

'AFP' 통신은 11일 '한국의 스타들이 EPL에서 핵심 역할을 준비중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두 해외파 선수를 집중 조명했다.

박지성에 대해서는 "월드컵 본선에서 3회 연속으로 골을 기록한 유일한 아시아 선수"라며 남아공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언급한 뒤 "지난 시즌의 실망스런 성적을 거둔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의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와 전력을 다하는 책임감 있는 모습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며 그의 활약을 예상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여섯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박지성은 지난 시즌의 리그 2위, 챔피언스리그 8강 탈락이라는 실망스런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올시즌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AFP는 이청용에 관해서 "볼튼이 지난 시즌의 강등권 다툼을 되풀이하고 싶지 않다면, 다시 한 번 이청용의 활약에 기대를 걸어야 할 것"이라며 그를 볼튼의 핵심 선수로 지목했다.

이어서 "수비를 무너뜨리는 패스와 영리한 공 소유 능력"을 이청용의 장점으로 꼽으면서 오웬 코일 감독이 요구하는 즐기는 축구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처음에는 유럽 무대가 처음이라 걱정했지만, 모두가 반겨줘서 놀랬다. 모두가 나를 잘 몰랐고 기대를 하지 않았기에 부담은 없었다. 지금은 잉글랜드에서의 조용한 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이청용의 말을 언급하면서 그가 빠른 속도로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AFP는 "박지성과 이청용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아시아 선수들 중에서는 제일 중요한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며 이들이 아시아 축구의 상징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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