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범 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이 오는 12월 3일 스페인 방문을 시작으로 이달 한 달 동 안 유럽 각국을 방문한다. 지난 11월18일 제13대 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한 박 회장은 이번 유럽 순방에서 각국 한인회 간부와 지역 원로들을 만나 취임인사와 함께 유총련 화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유총련 발전을 위한 의견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박 회장은 3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부유럽 및 아프리카협의회 발대식에 참석하고, 고광희 협의회장(스페인한인연합회장)과 함께 지 역 동포원로들을 인사차 예방할 계획이다.
이어 박 회장은 6일부터 8일까지 영국 런던을 방문, 박영근 영국한인연합회장 등 한인연합회 임원들을 방문한다. 이후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최병원 한인회장과 함께 동포원로들을 만나며, 9일에는 재불한인회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 10일 오스트리아 한인학생회 송년의 밤, 11일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송년의 밤 행사 에 각각 참석하고, 17일과 18일 양일간 독일을 방문해 최병호 재독한인연합회장과 함께 프랑크푸르트 한인회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한다. 19일부터 22일까지는 서울을 방문해 재외동포재단 등 관계 기관을 방문, 유총련 회장 취임인사와 함께 유럽지역 재외동포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앞서 박 회장은 지난달 26일과 27일 양일간 독일 에센에서 있은 파독광부회관 및 독일한인문화회관 2주년 기념 및 광산박물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박 회장은 지난 11월26일 유총련 김다현 회장과 박정호 사무총장, 유한연 한호산 회장과 석준원 사무총장 등 전 임원진으로부터 회장 업무 인수인계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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