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강제이주, 고려인 2만5천명 사망"
"중앙아시아 강제이주, 고려인 2만5천명 사망"
  • 오한상 기자
  • 승인 2011.12.06 0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선영 의원, 한국인 최초 하바롭스크주 문서 열람

고려인 20만명이 구소련 스탈린 치하에서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됐으며, 이 과정에서 2만5천명이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선영 자유선진당 국회의원은 12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국립문서보관소가 보관하고 있는 ‘1933년∼1937년 고려인들에 대한 정치적 억압’ 문서 34편을 모두 열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바제므스키지역 고려인은 남카자흐스탄의 아랄해 쪽으로, 아무르주와 하바롭스크 한인들은 카자흐스탄으로, 연해주 한인들은 우즈베키스탄으로 이주됐다.

박 의원은 “구소련은 군사작전을 하듯 고려인 강제이주 계획을 세우고 불과 50일 만에 강제 이주를 마무리했다”며 "정부는 이제라도 이들에게 가해진 `정치적 억압'의 원인과 과정을 파악해 역사 바로세우기 작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