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와 공동 개최..韓商 DB서비스 개시
이 전시회는 한상(韓商)과 국내 중소기업간 거래를 활성화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최근 몇 년간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한상대회 등에서 소개됐던 상품 가운데 150개 우수상품을 엄선해 전시한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한민족Biz네트워크를 매개로 해외 동포기업과 국내 중소기업간에 글로벌 상생의 사례가 자주 나타나고 있다"면서 "최근 국내 중소 화장품업체는 중국 베이징에서 활동하는 동포기업인을 추천받아 중국과 일본시장 진출에 성공했고, 미국에서 의류유통업체를 운영하는 한 재미동포는 이 사이트를 통해 국내 의류부자재 납품업체와 거래를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월드옥타는 이번 특별전시회 기간에 국내 최대 규모인 1만9천여개 해외 동포기업 정보를 등재한 데이터베이스(DB) 서비스도 시작한다. 이 DB서비스에서는 국가별, 취급상품별로 동포기업을 검색하고 상세 상품내역도 조회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기업이 세계 곳곳의 한상을 손쉽게 찾아 사업파트너로 활용할 수 있다.
김인근 무역협회 한민족 비즈니스 지원센터장은 "세계 각국에서 자리를 잡은 한상들이 이제는 한국의 중소기업상품을 대량 구매하고, 새로운 판로개척에 큰 힘이 되는 글로벌 파트너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침체를 피부로 느끼는 중소기업에 맞춤형 거래알선, 동포기업 DB 검색 서비스 등을 제공해 한민족 기업 간 무역거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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