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한인학회(회장 윤인진.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일본의 조선족연구학회,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BK21교육연구단과 공동으로 오는 23일 공동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한ㆍ중ㆍ일 협력시대 조선족의 역할'이란 주제로 경제, 문화, 예술,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조선족의 역할을 조명한다.
윤인진 회장은 18일 "이번 세미나는 한-중-일 정상회담이 제도화되고 경제협력을 중심으로 문화, 예술, 교육 등 다방면에 걸쳐 3국 간 교류가 활성화되는 시점에서 세나라에 걸쳐 있는 조선족의 존재 의미와 역할을 조명하는 취지로 열린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가사이 노부유키 나고야대 교수의 `일본에서 본 재일조선족-선배 민족들에게서 배울 것', 이승률 동북아공동체연구회 회장의 `한국에서 본 재중동포의 지위와 역할', 예동근 부경대 교수의 `지역협력을 위한 조선족의 역할-한국 내 조선족을 중심으로' 등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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