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유럽한인총연합회(유럽총련)가 1월 15일 정관개정위원회를 구성했다.
박종범 유럽총련 회장은 이날 정관개정위원 7명을 지명 위촉하고 “(정관개정은) 지난해 11월 18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총회와 회장 취임사에서 밝힌 공약사항이다. 가장 합리적인 정관(안)을 만들어 올 정기총회에 상정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럽총련에 따르면, 정관개정위원장은 유럽총련 수석부회장으로 내정된 이봉철 전 회장(스웨덴)이, 간사는 유상근 부회장(독일)이 맡는다. 또한 이영창(독일), 박홍근 상임고문(프랑스)과 이존택 부회장(덴마크), 박영근(영국), 고광희 상임이사(스페인)가 개정위원으로 활동한다.
정관개정위원회는 지난해 11월 18일 통과된 정관 중 일부 대의원들이 제기한 기존 정관의 문제점과 유럽총련의 단합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조항 등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대의원 등의 사전 의견을 수렴한 뒤, 개정 작업을 거쳐 차기 정기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박종범 회장은 “이번 개정작업에서는 기존 유럽총련의 정관뿐만 아니라 미주, 중국 등 각 대륙 연합회의 정관도 참조해 가장 이상적인 정관을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취임식에서 유럽총련 회원들에게 한 약속이기 때문에 이를 반드시 지킬 것이며, 회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럽총련은 올 정기총회를 오는 3월10일경 독일 에센(ESSEN)에서 개최하기로 잠정결정하고 총회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정기총회 개최 전까지 유럽총련의 집행부 구성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아래 현재 임원 인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