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총연 “탈북자 강제북송은 인권유린”
유럽총연 “탈북자 강제북송은 인권유린”
  • 장형익 기자
  • 승인 2012.02.27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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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 성명 발표

박종범 유럽총연회장
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박종범)가 2월 23일 ‘중국 당국은 탈북자를 인도주의적 원칙으로 처리 하라’는 제목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유럽총연은 “최근 중국 공안당국에 체포된 탈북자 30여명이 강제 북송될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에 유럽지역 교민 대표단체인 재유럽한인총연합회는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면서 “중국 당국이 탈북자들의 의사와 관계없이 이들을 북한으로 강제 북송하겠다는 것은 인권 유린이자 인도주의적 원칙에도 위배된다”고 밝혔다.

유럽총연은 이어 “탈북자들도 자유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권리가 있음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유럽총연이 발표한 성명문이다.

▷중국 당국은 유엔난민지위협약, 고문방지협약 등 국제법을 준수하고 생존과 자유를 위해 북한을 탈출한 주민들을 난민으로 인정해 인도주의적으로 처리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이미 국제사회에서 선진 강대국의 반열에 올라선 중국은 인권을 중시하는 세계사적 흐름에 주도적으로 나서는 한편 북한을 탈출한 주민들이 강제 북송될 경우 받게 될 정치적 경제적 박해 등을 감안해 이들의 강제 송환기도를 즉각 중단하라

▷우리 정부도 중국과의 양자협의를 통한 '조용한 외교‘ 뿐만 아니라 국제협약에 따른 강제 송한 금지를 중국 측에 강력히 촉구하고, 탈북자들이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도 록 더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강력히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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