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을 방문 중인 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2월 25일 저녁 베를린의 한 한식당에서 동포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통일을 위한 준비는 역사적 과제"이라면서 통일재원 마련에 동포들이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류 장관은 "통일을 위한 국민의 의지가 결집해 대내외에 알려질 때 주변국의 지지도 가능하다"면서 "통일이 오기만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국민이 함께 나서서 준비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 북부 킬 지역 최대 일간지인 킬러 나흐리히텐은 지난 24일(현지시간) 킬 대학에서 강연한 류우익 통일부 장관의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류 장관이 "자신이 박사학위를 받았던 강의실에서 거의 완벽한 독일어로 강연했다"며 그가 핵으로 무장한 북한에 대한 자신의 화해정책을 설명하고 한반도의 통일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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