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목) 달라스 한인 2세가 전미 플룻 협회의 고등학교 솔로부문(38th Annual National Flute Association Convention High School Soloist Competition)에서 3등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플레이노 웨스트 시니어 하이 스쿨(Plano West Senior High School) 11학년에 재학중인 16세 이지민 양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전미플룻 협회는 세계에서 가장 큰 플룻 단체로 이미 정평이 나있을 뿐만 아니라 고등학생솔로부분은 가장 권위 있는 경쟁으로 고등학교 플룻 주자들에게 입문의 장으로 유명하다.
이 양은 지난 5월 예선을 거쳐 텍사스에서는 유일하게 8명 중 한 명으로 본선 진출자로 확정 됐고 이후 8월 12일에 캘리포니아 아나하임에서 본선이 개최됐다. 약 2000여명의 관중이 참여한 시니어 본선 무대에서 이 양은 당당히 3등을 거머쥐었다.
8명의 본선 진출자들 중에는 줄리어드 Pre-College에 이미 등록한 학생도 다수 포함하고 있었으며 세계 정상급 플룻 주자들과 교수들로부터 사사를 받는 학생들이 많았다.
현재 이지민 양은 달라스 심포니와 SMU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시키르켄들-웰치(Kirkendoll-welch)씨와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하고 텍사스 플룻 협회(Texas Flute Society)의 설립자이자 휴스턴 대학의 교수로 퇴임 클레어 존슨(Claire Johnson)씨로부터 사사를 받고 있다.
파이어 디비젼 경쟁(Floot Fire Senior Division Competition) 1등 수상 등과 같은 경력을 가진 이 양은 지금은 달라스 청소년 오케스트라(Greater Dallas Youth Orchestra)에서 플룻 주자로 황성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