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한국문화원이 15일부터 나흘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는 국제도서전에서 한국관을 운영한다.
라이프치히 국제도서전은 17세기부터 이어져오는 전통 깊은 도서전이다. 지난해 행세에는 36개국 2,150개 출판사가 참가했고 연인원 16만3천명이 방문했다. 독일한국문화원은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성곤)과 공동으로 한국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문화원은 독일 본 대학의 한국학과인 세종학당 개원과 한국어강좌 개설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3월 22일 한국 청소년 문학작품 작가 낭송회를 연다. 한국문학번역원 및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한국위원회(KBBY)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낭송회에서는 완득이, 마당을 나온 암탉, 크로마뇽인은 동굴에 산다, 들꽃아이, 나의 사직동 등 작품들이 소개된다.
문화원은 오는 6월에는 고은 시인 등 한국의 저명한 작가들의 작가 낭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윤종석 문화원장은 "한류를 지속 발전시키려면 한국문학과 한글 등 근본토대를 다지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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