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크레딧 제도(CBE) 위해 박차”
“한국어 크레딧 제도(CBE) 위해 박차”
  • 조규일 특파원
  • 승인 2010.08.24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달라스 한인학교(이사장 홍선희) 정기총회가 지난 13일(금) 영동회관에서 열렸다.

홍선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달라스 한인학교는 달라스 한인들이 1980년에 설립했고 모범적인 달라스 한인 2세 교육기관으로 정착했다”고 소개했다.

홍 이사장은 또 “한인학교 교사들과 임원진들은 다양한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연구하고 있다"며“미국 사회에서 경쟁력 있는 한인들을 키워내기 위한 질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달라스 한인학교가 2010년 주요 중점사업으로 밝힌 것은 CBE(Korean Language Credit-By-Exam in Texas)이다.

9학년부터 12학년까지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선택한 학생이 한국어 시험을 치르고 크레딧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CBE는 이미 1단계와 2단계 시험에 대한 개발이 이뤄졌고, 2011년부터 텍사스 전 학군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달라스 한인학교는 내년 1월까지 CBE와 관련한 행정적 처리를 끝내고 3단계 시험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인학교 학생 중 청소년으로 갈수록 비율이 현저히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이 시험은 청소년들에게 한글교육의 주요한 동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한인학교측은 평가하고 있다.

 

홈페이지 활성화 계획

 

또한 달라스 한인학교는 교육 현장경험이 많은 전문교사를 통해 유치부 교재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3세에서 6세의 한인 2세들에게 한글과 한국문화를 알리고 인성교육까지 담을 수 있는 교재의 필요성은 여러 차례 제기돼 왔다.

이런 필요성에 따라 전문적인 교재개발을 위해 교재 연구팀을 구성해서 운영 중이다.
이 교재가 출간되면 이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하는 한글교육과 한국문화 교육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커리큘럼과 관련해서도 달라스 한인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한인학교의 정보공유와 멘토링 시스템을 활성화해 학생들과 교사들의 소통의 통로를 넓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내빈으로 참석한 박정수 신임 교육원장은 “달라스 한인학교의 성공사례는 텍사스 내 한인학교 운영에 중요한 참고자료 될 것”이라고 전하며 “휴스턴 한국 교육원과 상호 협조를 이뤄가자”고 밝혔다.

이 밖에도 현직 한인학교장 및 운영 이사진과 Texas Instruments, 신한은행, 체이스은행 기업 관계자와 하워드 조 씨 등이 이날 행사에 참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