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양기 관서한국인연합회장
[인터뷰] 박양기 관서한국인연합회장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2.03.20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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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재일동포 대화합을 위한 행사 개최합니다"

"2012 한마당 in 오사카를 5월 27일 개최할 예정입니다. 재일동포의 대화합을 위한 행사입니다"

박양기 일본 관서한국인연합회장은 19일 "올해의 역점 행사가 '2012 한마당 in 오사카"라고 강조했다. 2012 한마당은 민단을 비롯해 12개 일본 관서지역 재일동포 단체와 협력해 개최할 예정. 지난해 처음 열렸으며 따라서 올해가 두번째로 마련되는 한인회 중점사업이다.

관서한인회는 지난해 12개 동포단체와 함께 민단 창단 65주년을 기념해 한마당 행사를 준비했다가 행사명을 바꾼 바 있다. 예상치 못하게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하여 '동일본 대지진 피해복구 지원 한마당'이라는 이름으로 행사를 열었던 것. 하지만 재일동포 각 단체는 지진과 쓰나미 속에서도 하나가 되어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한국 MBC 창사 50주년 기념사업과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많은 인적, 물적 지원을 했다고.

"지난해에는 K-POP과 한국퓨전 전통예술이 주였지만 올해는 한국 일본 전통, 현대 예술이 어울리는 한마당으로 행사를 열 계획입니다. 세계 많은 한인들도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바랍니다"

박양기 회장은 1991년 고려무역 재팬 오사카지사로 발령받으며 오사카에 거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1998년 고려무역 재팬 대표이사로 취임하고 그해 12월 고려무역의 주식을 100% 취득한다. 회사는 인삼, 전통주, 가공식품 등을 일본 각 국제 엑스포에 전시 판매하고 있다. 한국상품 전시 상담회, 무역상담회도 하고 있으며 그는 '비빔'이라는 이름의 한식 체인점도 여러 곳 운영하고 있다. 다음은 박양기 회장과의 일문일답.

- 관서한인회를 소개해 달라.
"관서한인회는 한국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사업, 교육 등 이유로 거주하는 뉴커머 중심의 단체이다. 재일동포 단체와의 화합을 위해 일하고 있다. 회원들의 보다 알찬 일본생활을 위한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관서한인회가 창립된 지 1년 반 정도다. 그동안 16차 회의까지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지진 및 자연 재난이 많은 일본에서 회원들의 안전을 신속히 확인, 지원하기 위해  비상연락망 체재 구축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한 논의를 회의에서 지속하고 있다. 한인회 내부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행사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 3월 10일 열렸던 17차 회장단 이사장단 집행부 연석회의에서 논의된 주요의제는.
"오는 5월에 개최될 2012한마당 in 오사카 실행 위원회 회의 상황보고가 진행됐다. 한류마찌(가칭) 준비위 설명회 보고, 각 위원회별 위원회 활성화 대책 등이 논의됐다"

- 어떤 분들이 참석했는지.
"제17차 회의에는 최보인 부회장, 이형배 이사장, 조문용 부이사장, 김재법 부이사장, 박총석 부이사장, 이창진 한일문화교류위원회 위원장, 이용숙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 한영덕 대외홍보 위원장, 이현석 교육국장, 박상규 조직국장, 김희정 여성국장, 유재성 사무국장 등 총 19명이 참석했다"

- 한인회 홈페이지 메인 페이지에 취업공고들이 올라와 있다. 특별한 이유라도.
"관서한인회는 회원들의 생활 및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 있다. 한인회는 특히 취업과 진학에 대해 회원들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것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하고 있다"

- 본지는 해외인턴정보를 전하고 있다. 국내 청년을 인턴으로 채용한 관서한인회 회원사가 있는지.
"몇몇 회원사는 이미 활용하고 있다. 공공단체 및 요식업을 하고 있는 회원들이 우선적으로 활용을 하고 있다. 그러나 회원들이 다양한 분야의 사업체를 운영하다 보니 어떻게 하면 해외 인턴사원을 쓸 수 있고 정부 보조규모와 한국 젊은 인재들의 활로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기 어렵다. 이 부분에 대해 월드코리안신문이 정보를 제공하고 기사화해주기 바란다"

- 재일동포 기업인들도 인턴채용에 관심이 있을 것으로 아는데...
"관서지역에는 많은 재일동포 기업이 있다. 자세한 정보를 파악한 후 각 재일동포 기업과 상담하고 적극적으로 한국에서 인턴을 받을 수 있도록 통로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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