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공성일 니카라과 세아상역 법인장
[인터뷰] 공성일 니카라과 세아상역 법인장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2.03.20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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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세아상역, 스페인어 구사자 우대합니다"

"세아상역 니카라과 지사는 대부분의 인력을 해외에서 채용하고 있습니다. 해외 근무 체류에 문제가 없는 사람은 누구나 지원 가능합니다. 스페인어 구사자를 우대합니다"

세아상역은 지난해 11억 달러의 연매출액을 돌파한 세계 최대의 니트의류 제조 및 수출 기업. 갭, 아메리칸 이글, 아디다스를 비롯해 망고, 포에버21 등이 세아상역의 고객이다.

세아상역은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생산공장이 대부분 해외에 있기 때문. 하지만 미국, 중국, 과테말라 등 세계 24개 공장에서 5만명을 고용하고 있다.

니카라과에도 2개의 현지법인에 5개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니카라과에서는 매월 600만개의 티셔츠, 팬츠, 폴로, 크로스오버 탱크 등 의류를 생산하고 있다. 한국인 관리자가 33명, 외국인 관리자가 7명, 현지 근로자가 6100명에 달한다. 건물면적은 53,156㎡이며 회사의 매출액은 1.8억 달러이다. 세아상역의 약 1/6을 니카라과에서 생산하고 있는 것.

이곳 니카라과 법인장인 공성일 상무를 최근 서면으로 인터뷰했다. 그를 알게 된 것은 코스타리카 강영무 한인회장의 추천을 통해서였다. 중미에서 가장 성공한 사업가 중 한명이라고 강 회장이 소개했던 것.

공성일 법인장은 "니카라과 지사는 2000년 설립되어 2004년부터 본격 공장을 가동했고 미국 대형마켓 타겟, 월마트, JC Penney 등에 유명브랜드를 제조 수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음은 공성일 법인장과의 일문일답.

- 니카라과 교민들은 어떤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지.
"현지 교민은 500여명으로 추산된다. 이중 300여명은 한국 투자업체의 임직원 및 가족이다. 나머지 200명 정도가 중고차 매매업, 식당, 식료품점 등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다. 대부분 섬유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있다"

- 본지는 해외인턴정보를 국내 대학에 제공하고 있다. 국내 청년들이 현지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가.
"중미 국제사법재판소에 1명, Inatec(산업교육훈련소)에 2명이 있다"

- 니카라과 세아상역에서 국내 청년을 인턴으로 채용할 의사가 있나.
"해외 근무·체류에 문제가 없는 사람은 지원 가능하다. 스페인어 구사 가능자를 우대한다"

- 현지 한인사회에 큰 행사가 있다면 소개해달라.
"니카라과 한인설날 잔치가 1월 20일 크라운 플라자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한국인 450명, 현지인 100명이 참석했다"

- 한인사회의 현안은.
"한인회관 건립을 추진 중이나 자금문제로 답보상태에 빠졌다. 한글학교 이전 및 교사 충원문제도 어렵다. 한인수가 늘면서 강도를 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도 현안이다. 하지만 여전히 중미에서 가장 치안이 안정됐다"
공성일 법인장은 또 "주택침입, 차량 강도행각을 벌이거나 신호 등 대기차량을 상태 또는 이동 중인 차량에 교묘히 신체를 부딪히는 수법으로 총을 들이대고 돈을 강탈하는 사건도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 한인사회의 경기는 어떤지.
"한인들이 운영하는 옷 신발가게, 중고 자동차 판매업자들은 과거 경기가 좋았을 때와 비교하면 매출이 크게 떨어졌다. 특히 중미권의 마약일제 단속, 세관업무 강화 등 여파로 컨테이너가 멕시코에서 통관이 홀드되는 상황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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