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제1회 한국어노래 경연대회’(K-POP 경연대회)가 5월 23일 개최됐다.
우즈벡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K팝 경연대회에는 전대완 대사, 우진영 해외문화홍보원장, 바하드 마흐메도프 우즈벡 문화부차관을 비롯한 교민과 현지인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대사관이 주최했고 타슈켄트 투르키스톤 궁전에서 열렸다.
이날 무대에 오른 20팀은 125팀이 참가한 예선을 뚫었다. 본선 팀들은 거미의 '기억상실',백지영의 '총맞은 것처럼', 조수미의 '나 가거든', 빅뱅의 '블루' 등을 열창했다. 대상은 티아라의 '사랑할 시간'을 부른 4인조 '앤젤스'팀에게 돌아갔다. 앤젤스팀은 상금 1천달러를 받았다.
한국 비보이 그룹인 ‘아리랑파티 크루' 공연과 우즈벡 보이밴드인 '쇼드' 팀의 우즈벡 노래 공연이 경연 막간에 진행됐다. 전대완 대사는 “이러한 문화교류를 바탕으로 한국과 우즈벡이 진정한 우호의 동반자 관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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