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시범단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의 청소년 박람회에서 공연을 펼친다. 주독일한국문화원(원장 윤종석)은 “국기원 시범단을 초청, 오는 8∼10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2012 베를린 YOU’에서 공연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베를린 YOU’는 연인원 14만명이 모이는 대규모 박람회이다. 한국문화원은 현지 태권도협회와 함께 한국관을 운영, 태권도 전자호구 체험, 겨루기 시연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범단의 ‘태권아리-태권도의 꿈’ 공연은 9일 낮 12시와 오후 4시, 10일 오후 3시 등 총 3회 열린다. 국기원 시범단은 이 행사와 별도로 ‘베를린 마짠 세계의 정원 25주년 행사’에도 초청돼 특별 공연을 한다.
윤종석 문화원장은 “유럽의 대표적인 문화 도시인 베를린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에서 이번 공연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태권도 자체에 대한 인식 확산과 함께 한국 전통과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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