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33개국 한인 여성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했다.
김 여사는 '2010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한 전세계 한인 여성 지도자 23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다과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지난 10년간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가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여성들의 잠재력과 능력을 이끌어내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잘 감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에는 연아 마틴 캐나다 상원의원, 국제통화기금(IMF) 신수경 선임위원, 파독 간호사 출신으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박미라 씨, 저개발국에 학교를 설립하는 비영리단체인 `룸 투 리드'의 양미영 두바이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또 이인호 전 러시아 대사, 김정숙 전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등 국내 여성지도자들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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