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차세대 ‘고국 국토대장정’ 7월 5일부터 12일간 열린다
유럽차세대 ‘고국 국토대장정’ 7월 5일부터 12일간 열린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2.06.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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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유럽차세대네트워크도 출범

 
“박종범 회장이 직접 완주를 할 겁니다. 참가한 한인차세대들을 직접 인솔하고 우리국토를 걸을 계획입니다” 6월 12일, 유럽한인총연합회 김봉재 사무총장의 말이다.

유럽총연은 7월 5일부터 16일까지 ‘남북통일기원 재유럽한인차세대 고국 국토대정장’을 개최한다. 여수엑스포~호남지역~백제문화권~임진각~서울로 이어지는 코스다. 11박 12일간 진행된다. 버스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매일 도보행군이 이어진다.

유럽한인차세대 120명이 이 일정을 소화할 예정. 스페인,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독일, 영국, 루마니아 등 10여개국에서 참가할 예정이다. 12일 현재, 당초 목표로 했던 120명의 한인차세대 참가자 모집을 마쳤다.

입양인들도 함께 걷는다. 여기에 독일, 오스트리아 등지에 거주하는 현지인들도 참가한다. 국토대장정 소식을 듣고 한국을 사랑하는 현지인들의 문의가 이어졌던 것. 또한 비엔나대학 한국어학과 학생 10여명이 특별초청 형식으로 국토대장정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 연령대도 다양하다. 15세 한인학생과 대학생들이 함께 우리국토를 걷는다. 유럽총연은 특히 “유럽 각국에 사는 한인차세대들이 11박12일 동안 함께 생활을 하며 대화를 나누고 공감대를 갖는점을 주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는 이러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럽한인차세대 발기인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손동욱 독일 'SHIN & KIM EUROP' 변호사가 이 조직의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고국에서 열리는 국토대장정 행사가 유럽한인차세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기초가 되는 것.

2012 유럽차세대 고국 국토대장정 행사는 유럽차세대들에게 통일과 모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모국의 문화를 체험해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갖도록 마련됐다. 또한 한인 입양인에게는 자신의 뿌리가 한국임을 심어주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유럽총연은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재단,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 한국관광공사, 광주광역시, 전라남북도, 충청남북도, 해남군, 여수시, 전남대학교, 전북대학교, 공주대학교, 경희대학교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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