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회 “오바마의 ‘드림액트’ 서명운동 펼친다”
워싱턴연합회 “오바마의 ‘드림액트’ 서명운동 펼친다”
  • 오한상 기자
  • 승인 2012.06.22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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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미만 불법체류자 추방금지 조치도 찬성”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최정범)가 ‘드림액트’ 법안 통과를 위한 서명운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6월 20일 밝혔다. 드림액트 법안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불법이민자 구제조치. 현지 언론들은 올 가을 대선을 겨냥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승부수로 풀이한다.

드림액트 법안에는 불법체류자 자녀에게 체류허용과 거주자 학비지원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불법체류자들이 대학에 등록하거나 군 복무를 하면 시민권을 주는 내용이 있어, 민주당과 공화당과의 격렬한 논쟁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드림액트 운동은 2000년대 초반에 불었다.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공동발의자로 나섰다. 그동안 5차례나 의회통과를 시도했으나 성공하지는 못했다. 뉴욕주청소년위원회, 민권센터 등 뉴욕의 한인단체들이 이 법안 통과운동을 벌였다.

워싱턴한인연합회는 드림액트 법안통과 서명운동과 함께 “오바마 대통령이 발표한 30세 미만 불법체류자 추방금지 조치도 적극 찬성한다”고 밝혔다. 미 정부는 지난 15일 성명을 내고 “국가안보를 위협하지 않는 젊은 불법이민자들에 대해 미국에서 머물면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합회는 “오바마 대통령의 불법체류자 추방중단 조치는 드림액트 법안으로 가는 시작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60일 이내에 구체적인 시행규칙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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