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에서 온 장민규씨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온 장민규씨(29)는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에서 일하는 금융인이다.
“시장담당이지요. 국공채와 외환 등 금융시장을 담당합니다”
그는 독일에서 태어났으나, 우리말이 유창하다.
“아버지는 70년대 광부로 독일에 오셨지요. 당시 광부와 간호사로 온 부모를 둔 친구들이 주변에 많지요”
그는 독일 쾰른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2년전 분데스방크에 입사했다. 중앙은행인만큼 준공무원 신분이다.
“2008년 옥타 차세대 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을 위해 한국으로 왔고, 올해 차세대 대표자대회 참여로 다시 왔어요”
어릴때부터 부모님과는 우리말로만 대화를 했다고 하는 그는 “한국은 체면을 너무 차리는 것 같다”고 따끔한 충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해산물 요리를 좋아한다는 그는 한국에 오면 우리 음식을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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