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아침은 없다’ 튀빙엔대의 대규모 한국행사
‘조용한 아침은 없다’ 튀빙엔대의 대규모 한국행사
  • 독일=유종헌 기자<우리신문>
  • 승인 2012.06.27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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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일간 문화, 학술 행사 이어져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총영사 한원중)과 튀빙엔대학교 한국학과(학과장 이유재)가 공동으로 6월 11일부터 20일까지 한국주간(Korea Woche)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주간의 주제는 '더 이상 조용한 아침은 없다'(Das Ende der Morgenstille)였다.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한국을 독일 현지인들에게 알리고자 이번 행사는 펼쳐졌다.

다채로운 문화행사, 학술행사가 튀빙겐대학교 캠퍼스와 튀빙엔 시내에서 펼쳐졌다.엥글러 총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을 역동적인 나라라고 소개하면서 'Das Ende der Morgenstille'라는 행사 주제가 매우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과 같은 대규모 한국관련 행사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튀빙엔대학이 한국학의 중심지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원중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독관계를 설명했다. 그는 “독일이 한-EU무역액의 1/5이상을 차지하고 한-EU FTA 발효 이후 더욱 가속되고 있다. 경제교류 뿐만 아니라 학술, 문화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확대, 강화되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도이칠란트 대학에 등록된 한국인 유학생 수가 2011년 기준 5,300여명이고, 한독 대학간 파트너쉽 체결건수도 100여건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도이칠란트의 대학 가운데 최초로 한국학과를 설치(1979년)한 튀빙엔대학은 그동안 많은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지난 5월21일 한국의 고려대에 튀빙엔 한국학 센터(TUCKU)가 개관됐다고 알렸다.

우리 전통음악 등 무용 공연, 그리고 유럽에서 활동 중인 젊은 재즈가수 이지혜 팀이 아리랑 등 한국곡을 현대적으로 편곡한 작품을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300인분이 넘는 음식이 채 20분도 안 돼 동이 날 정도로 인기를 모은 한식 리셉션에서는 공연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오후에는 산다여 문예원(원장 현호남)이 전통 혼례식을 시연했고, 한글서예, 다례시범, 체험행사가 이어졌다. 저녁에는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이 600석 규모의 체육관을 가득 메운 관중들앞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고난도 묘기로 국기 태권도의 위상을 자랑했다. 이에 앞서 시범을 보인 도이칠란트팀도 뛰어난 태권도 실력을 선보였다.

셋째날 13일에는 한국학 학술심포지움에 이어, 조정란, 문정희, 황학주 세 명의 한국작가들이 시립도서관에서 직접작품을 낭독하며 한국문학을 알렸다. 또한 도이칠란트진출 한국기업설명회도 있었다.

넷째날 14일에는 튀빙엔 시내 Arsenal극장에서 한국영화제 개막되어 20일까지 ‘똥파리’ 등 15편의 한국영화가 상영되었다. 이 외에도 학생들이 역동적인 한국의 이미지를 살려 직접 제작한 5-10분 분량의 동영상 공모전도 열려 우수작을 시상하고, 제작된 동영상은 영화제 기간 중 영화관에서 본 작품에 앞서 상영됐다.

인구 약 9만명 중 2만5천여 대학생 등 약 40%가 학생 및 교직원과 그 가족으로 구성된 전형적인 도이칠란트의 대학도시 튀빙엔에 이번 한국주간 행사가 역동적인 한국의 이미지를 깊이 각인시켰다는 평이다.[우리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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