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7일 모임 갖고 신임회장 선출
러시아CIS지역한인회총연합회장에 이경종 전 블리디보스톡한인회장이 선출됐다.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의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한 러시아CIS지역 한인회장들은 6월27일 지역별 토론모임에서 러시아CIS 총연합회 차기 회장에 대한 논의를 진행, 지호천 전 모스크바 한인회장에 이어 이경종 전 블라디보스톡 한인회장을 러시아CIS 총연합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지호천 전 회장과 이경종 신임회장은 이날 저녁 김성환 외교부장관 초청 만찬에서 이 사실을 본지에 전했다.러시아CIS 한인회 총연합회는 지호천 전 모스크바한인회장이 연합회 설립과 함께 초대회장을 맡았으며, 이경종 신임회장은 2대 회장이다.
러시아CIS총연합회는 아직 재외동포재단의 인준을 받지 못해, 세계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은 아니다.러시아CIS총연을 제외한 나머지 8개 대륙 회장들은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김원일 모스크바한이회장은 본지와 만나 "모스크바한인회는 러시아CIS총연합회에 소속돼 있지 않다"고 밝히고, "전임보다는 현역 지역한인회장이 총연을 이끌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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