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공태 재일민단중앙본부단장과 박종범 유럽한인총연합회장이 2013년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으로 선출됐다. 오 단장과 박 회장은 6월 28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12 세계한인회장대회 행사에서 350여 한인회장들로부터 공동의장 추인을 받았다.
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들은 27일 저녁에 내년도 대회의장 선출 등에 관한 회의를 열었고, 28일 폐회식에 앞서 오 단장과 박 회장의 공동의장 선출에 대한 추인을 요청했던 것.
"1년 뒤 다시 만나기를 기약합니다. 지금보다 제 한국어 실력이 훨씬 나아질 것을 약속합니다.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단상에서 정중히 인사를 한 후 오 단장은 350여 한인회장들의 웃음을 유도했다.
"차세대 동포들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이에 대한 방안을 모색할 것입니다. 참고로 유럽총연이 주최하는 고국국토대장정행사가 7월 5일부터 열립니다" 박종범 회장은 동포사회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는 한편, 차세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공동의장의 발표 후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에게 한인회장들이 감사패를 전달했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에게 한인회장대회에서 감사패를 전달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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