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최진수 라오코리아농업개발 대표
[차세대] 최진수 라오코리아농업개발 대표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2.07.0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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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에 커피관광 농장 만들 계획"

최진수씨는 라오스에서 목재 무역사업을 한다. 라오스에서만 나오는 목재를 벌목해서 한국에 공급을 한다. 5일 월드옥타 차세대무역스쿨이 열린 동국대 경주캠퍼스. 기막힌 타이밍에 목재 무역사업을 펼치는 그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바닥에 까는 목재는 반드시 단단해야 합니다. 계단재, 문틀재도 마찬가지입니다. ‘크리키스’라는 목재여야 합니다. 한국에서는 인도네시아에서 수입해 왔지요. 그런데 이 목재 수량이 다 소진됐다는 뉴스가 떴지요. 아 그렇다면! 라오스 산야를 돌아다녔고 비슷한 원목을 찾아낼 수 있었지요”

최진수씨는 수도 비엔티엔에서 950킬로미터 떨어진 남부 ‘세껑’ 프로핀스에서 특이한 나무를 찾았다. 기암이라는 나무다. 그는 이 지역에 사무실을 개소했다.  회사이름은 Lao Korea Agriculture Developing이다. 올해 초 1600톤 정도(나무 4,000 그루)의 쿼터를 확보했고 1차로 한국에 보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현지 우드업체에 나무를 공급해서 그 회사가 한국에 수출하는 방식이다. 한국 조달청이 이를 수입한다. 까다롭지만 안정적인 수입처를 확보한 것이다.

“말이 쉬워서 그렇지 좌충우돌의 연속이었어요.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것과 다름 없어요”
세껑 프로핀스는 라오스에서도 오지 중 오지인 지역이다. 그는 2003년 라오스로 이주했다. 나이는 30대 초반. 그럼에도 이민 1세대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라오스와 한국은 1996년 수교를 맺었기 때문이라고.

“제가 살고 있는 세껑 지역은 지상낙원입니다. 라오스가 덥다고 생각하는데 그늘에 있으면 한여름에도 시원해요. 밤이면 춥고요. 이곳에 커피 관광농원을 만들 계획입니다”
세껑은 해발 1,100미터 고지에, 햇빛이 좋고 일교차가 커 커피가 잘 자란다. 세껑지역은 또 토지가 비옥해 배추, 무, 깻잎 농사도 잘 된다. 그는 사람들의 휴식처로 이용할 공간을 물색해 놓았다. 향 좋은 커피도 드리고, 시원한 냇물에서 발담굴 수 있는 관광농원을 만들 생각이다. 대나무로 만든 방갈루집에 머물며, 한국인들이 별을 보고 쉴 수 있도로 설계할 계획.

한반도의 1.1배인 라오스 인구는 650만명이다. 2003년에는 한국인 200명에 불과했으나 최근에는 1,000명으로 늘어났다.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최진수씨는 라오스 국립대학 법학과를 나왔다. 라오스어가 현지인보다 능통하다. 관광농원은 현지인들과 함께 발전시킬 수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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