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세종학당(학당장 임준서)이 7월 7일 오후 주불한국문화원에서 '나의 한국, 나의 한국어'를 주제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4시간여동안 진행된 대회에는 지난 6월 1차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초급반 8명과 중급반 9명 등 17명이 참가했고 100여명의 프랑스인과 교민 등이 박수갈채로 격려를 보냈다.
"한국어를 공부한 덕분에 제 사고방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어요" 제시카 기맹(23) 양이 이날 우수학습자로 특별상을 받았다. "한국어를 배우고서 집에서 엄마, 언니랑 한국어로 자주 의사소통을 합니다" 플로랑스 파욤보(19) 양은 초급반 1등을 수상했다. "한국 가요 덕분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게 됐습니다" 미카엘 수바나라트(24) 군은 중급반 1등을 수상한 후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이 대회는 한국관광공사, 아시아나항공, 현대자동차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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