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상공총연, '올해 한상대회 불참' 성명
미주상공총연, '올해 한상대회 불참' 성명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2.07.10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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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9일 발표....'동포재단 이사장 퇴진' 주장도

이정형 미주상공총연 회장
미주상공인총연합회(회장 이정형)가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 11차 세계한상대회에 불참을 결정하고, 7월9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성명서는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퇴진하라’는 강도높은 내용도 담았다.

미주상공총연은 이번 성명에서 내부의 작은 불협화음을 두고 재외동포재단은 미주상공총연을 분규단체로 낙인찍어서 위상에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미주상공총연은 올해 한상대회 참여를 보류한다면서, 분규단체로 분류한 운영위원회 회의록 공개, 운영위원회 재소집 등을 요구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성 명 서

750만 재외동포들과 재외동포재단에 선언한다.미주한인상공인 총연합회는 오랜 역사와 정통성을 자랑하는 미국 내 유일한 상공인 단체이다.

우리는 재외 한인 상공인들을 규합하고 한민족의 동질성과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국가에 애국하는  충정 아래 재외동포재단이 개최하는 세계한상대회에 적극 참여해왔다.

한상대회는 전 세계 한인상공인들을 ‘한상’이라는 이름으로 동질성과 한상인들만의 경제협력을 기반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기초를 만들고, 매년 정기적으로 재외동포재단 주관으로 개최함으로써 재외 한인상공인들의 연대를 결속하는 주춧돌역할을 해왔다.

현재 우리 단체 내부의 아주 작지만 송구스런 불협화음이 발생된바, 이를 전 세계 한인사회에 누를 끼친 점에 대하여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재외동포재단은 우리의 내부적 불협화음을 두고 대외적인 분규단체로 낙인을 찍어버려 우리단체의 위상과 자존감에 심대한 타격을 끼치고 있다.

이에 우리의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는 아래와 같은 입장과 요구사항을 대내외에 밝힘과 동시에 <재외동포재단의 현 이사장>의 퇴진을 결연한 의지로 요구하는 바이다.

1. 본 단체는 재외동포재단의 현 재단이사장<김 경근>의 퇴진을 촉구한다.
2. 본 단체는 <재외동포재단>의 <한상대회 운영위원회>가 재외 동포 재단 <이사장>의 변명으로 들어난 당사자(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소속 운영위원) 가 불참하여 결정된 본 단체 관한 모든 사항을 전면 수용 거부한다.
3. 재외동포재단이 본 단체를 분규화로 낙인찍어버린 근거로 한 재외동포재단 한상대회 운영위원회의 당시의 회의록을 전면 공개하라!
4. 운영위원회의 가 결정을 내린(분규단체결정) 법률적 권한 및 명문 조항을 전면 공개하라!
5. 본 단체 참석 하에 운영위원회의 소집을 정식으로 요구한다. 또한 운영위원회의 운영에 관한 모든 권한을 재외 한인단체에게 이관하라!
6. 본 단체는 재외동포재단의 독단적이고 근거에도 없는 이 같은 권한남용을 정부 및, 사회에 고발하며, 예산심의에 관한 입법부에도 본 단체의 입장을 밝힐 것이다.
7. 본 단체는 11차 한상대회 참가를 보류한다. 또한, 본 단체의 의사에 반한 재외동포재단측이 본 단체 회원 제위에게 11차 서울 한상대회 참가를 독려하는 참가 신청서 발송을 중단하라! 계속하여 참가신청서를 발송한다면 본 단체는 재외동포재단이 재외한인단체를 분열을 주도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8. 재외한인단체에 지원하는 지원금에 대한 배당기준을 공개하라!

2012 , 07, 09.

미주한인상공인 총연합회 회장 이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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