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유럽한인차세대 고국의 정취 마음껏 느껴”
”재유럽한인차세대 고국의 정취 마음껏 느껴”
  • 정희금 기자
  • 승인 2012.07.1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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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차세대 도보행군, 고국문화체험 15일까지 진행

 
7월 5일부터 시작된 ‘재유럽한인차세대 국토대장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인 차세대들은 봉사활동 체험과 도보행군, 고국 문화 체험 등을 통해 모국을 체험하고 있다.

유럽한인차세대들은 7월 5일 환송식 및 출정식을 마치고 7월 6일 여수에 도착한 재유럽 한인 차세대들은 이날 여수 세계박람회장을 탐방했다. 이어 7일 하루 동안 국제관 등에서 봉사활동을 체험했다. 80여명의 한인 차세대들은 이날 봉사활동 체험에서 국제관, 출입구, 공연장 등 4곳에서 관람객을 안내하거나 통역을 했다.

오스트리아에서 온 김한성군(19)은 “고국에서열리는 세계박람회 장에서 이렇게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정말 보람되게 생각한다”며 “관람객들이 너무 많아 정신이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되어 오후 5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로부터 일일 임시출입증을 발급받아 입장했다.

국토대장정의 발대식은 7월 8일 오후 6시 해남 땅끝 전망대에서 재유럽한인총연합회 박종범 회장과 박철환 해남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차세대들은 이날 오전 8시 여수를 출발,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을 탐방한 뒤 발대식에 참여했다. 박철환 해남군수는 축사를 통해 “여러분의 고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국토대장정에서 고국의 많은 점을 보고 느끼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종범 회장은 인사말에서 “유럽 차세대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었다”며 “강한 정신력을 갖고 대장정을 무사히 마무리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땅끝 전망대에서 해남군 황토나라 야영장까지 5km구간을 행군했다.

참가자들은 월요일 오후에는 송호해수욕장에서 두륜산까지 10km 도보행군을 벌였으며, 10일과 11일, 12일, 13일에도 각각 하루 2~3시간씩 도보행군을 했다. 이번 도보행군은 무더운 날씨와 강한 장맛비가 내리는 관계로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 등을 고려해 당초 계획보다 다소 축소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번 국토대장정 기간 중 고국 문화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했다. 녹색으로 물든 고국의 산하를 직접 눈으로 보고 느꼈으며, 7월8일에는 순천만 자연 생태 공원을 탐방했다.

참가자들은 이어 10일 전남 영암 F1경기장 코스를 버스에 탑승해 체험했으며, 11일에는 광주 향토음식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을 둘러보았으며, 이날 저녁 광주 빛고을 체육관에서 전통민속예술단 '라온'의 국악 공연과 단소 소리내기 현장 실습이 진행됐다.

특히 12일 오전에는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하고 이어 한옥마을 내 전통문화체험관에서 열린 전주시의 환영오찬에서 전주비빔밥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도 했다. 이날 오후에는 무주 태권도 공원을 방문해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을 본 뒤 태권도진흥재단에서 제공한 태권도 도복을 직접 입고 태권도 품새 등을 익히기도 했다. 13일 오전에는 부여 정림사지를 탐방했으며, 오후에는 귀뚜라미그룹 아산공장 산업시찰도 했다.

이번 국토대장정 기간 중 방문 지자체는 단체장이 직접 참석해 오, 만찬을 개최하는 등 참가자들을 따뜻하게 환영했다. 7월6일에는 김충석 여수시장 주재로 환영 만찬이 있었으며, 7일에는 순천시 협찬으로 오찬이 개최되었다. 7월10일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도청 내 구내식당에서 환영만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 도지사는 “녹색의 땅 전남에 정말 잘 왔다”며 “전남 지역을 많이 보고 느끼고 돌아가 유럽지역에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스페인에서 온 황규연군(25)은 “지사님의 환대에 정말 감사한 마음을 느낀다”며 “앞으로 저희들도 열심히 노력해 유럽에서 한국인의 명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11일에는 광주은행장 주최로 환영 오찬이 열렸으며, 이어 이날 저녁에는 강운태 광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 만찬이 개최되었다. 강 시장은 “민주의 성지인 광주 방문을 환영한다”며 “오늘 참석한 여러분이 앞으로 유럽 차세대 리더로써 큰 역할을 담당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12일 저녁에는 전북 무주군 반딧랜드에서 태권도진흥재단과 전라북도태권도협회 유형환 회장 주최로 환영 만찬이 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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