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랜드 한인의 날, 다채로운 행사 열려
퀸스랜드 한인의 날, 다채로운 행사 열려
  • 해외한인기업 인턴=심은희
  • 승인 2012.07.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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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브리즈번의 ‘10년 우정’ 지속돼...

지난 7월 28일 브리즈번에서는 ‘퀸스랜드 한인의 날’ 행사와 ‘대전 상징 조형물’ 제막식이 열리며 대전과 브리즈번, 브리즈번과 한인 사이에 돈독한 애정을 드러냈다.

염홍철 대전 시장, 김진수 시드니 한국총영사, 김진성 자매도시위원장, 손종현 대전상공회의소장 등을 비롯한 호주 방문단과 그라함 퀵(Graham QUIRK) 브리즈번 시장, 엔젤라 오엔 테일러 브리즈번시 부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정오, 사우스뱅크에서는 대전시와 브리즈번시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하는 ‘대전 상징 조형물’ 제막식이 열렸다.

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대전시와 브리즈번시는 각종 시책으로 많은 교류를 펼쳐왔다”며 “10주년 제막식을 갖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 한다”고 밝혔다. 이에 그라함 퀵 브리즈번 시장은 “대전과 자매도시를 맺은 후 이곳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양 도시가 노력해나가자”고 화답했다.

이들 인사들은 제막식을 가진 후, King Geroge Square 앞 브리즈번 시티홀 광장에서 진행된 ‘퀸스랜드 한인의 날’ 행사에 참여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시티홀 광장에 울려 퍼진 자랑스러운 애국가는 축하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퀸스랜드 한인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환상적인 하모니를 자랑했고 대전시립연정국악연구원 소속 전통무용단이 우리의 전통춤인 ‘소고춤’과 ‘부채춤’ 등을 선보였다. MOONLEE 태권도 소속 학생들이 보여준 태권도 시범은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행사는 1부와 2부 그리고 행운권 추첨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삼성 TV, 갤럭시 노트, 대한항공 왕복권 등 많은 경품이 준비되어 있었기에 참석자들은 추첨 번호가 호명될 때마다 환호와 아쉬움의 탄성을 질렀다.

김지민 양(브리즈번시대학생 23)은 “머나먼 타국에서 애국가를 들으니 가슴이 뭉클하기도 했다”며 “앞으로 한인을 위한, 한인이 주최하는 행사가 많아져 자주 모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완민 씨(브리즈번시자영업 42)는 “오늘은 대전시와 브리즈번의 10주년 행사와 더불어 더욱 뜻 깊은 한인의 날이었다”며 “양 도시가 서로 도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염 시장은 30일 오전, 브리즈번시 PWC사에서 브리즈번 경제계 인사 및 기업인 등과 함께 ‘대전비즈니스포럼’에 참석했다. 오후에는 브리즈번 시와 자매결연 10주년 업무협약, 대전특성화고 호주 취업 진출을 위한 인턴십 사업 업무협약 등을 체결했다.

그라함 퀵 브리즈번 시장은 오는 10월, 대전에서 열리는 ‘대전국제푸드 & 와인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됐다. 퀵 시장은 브리즈번시의 상징 조형물을 대전에 보낸 뒤, 10월 말 각층의 대표단과 함께 대전을 방문해 제막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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