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글학교협의회 “한글교재 지원문제 개선돼야”
세계한글학교협의회 “한글교재 지원문제 개선돼야”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2.08.1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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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 2대 집행부 출범··· 신임회장에 최정인 미주한국학교연합회장

세계한글학교협의회 2대 집행부가 출범했다. 세계한글학교협의회는 경희대학교 용인캠퍼스에서 열린 ‘재외한글학교 교사초청 연수’ 에서 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를 선출했다. 그리고 행사 폐막일인 14일 2대 집행부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 최정인 회장
최정인 미주한국학교연합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양송본 오세아니아한글학교협의회 회장이 신임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며, 대외 홍보를 맡기로 했다. 이밖에 고영철 CIS한글학교협의회장, 장운석 중남미한글학교협의회장, 김해수 캐나다한글학교협의회장, 박남수 동남아한글학교협의회장, 이철수 아중동한글학교협의회장, 신현숙 유럽한글학교협의회장 등 각 대륙별 한글학교협의회장이 부회장으로 활동할 예정.

세계한글학교협의회는 지난해 8월 10일 발족했다. 수년간 발족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지난해 1대 집행부를 출범시킬 수 있었던 것. 이때 협의회는 심용휴 재미한국학교협의회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마찬가지로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재외한글학교교사 초청 연수에서 이뤄졌다. 올해로 협의회 발족은 1년을 맞는다.

각 대륙별 협의회로 구성된 세계한글학교협의회는 한글학교 교재문제를 개선하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협의회는 이날 교육과학기술부에 교재지원 문제를 개선해 달라는 건의문을 발표했다. 협의회가 지적한 한글교재 문제는 대륙별 상황에 따라 다르다.

아중동연합회·동남아연합회의 경우, 한글학교가 국정교과서에 의존하여 한글학교를 운영된다. 때문에 국정교과서 지원확충을 요청하는 문구를 건의 내용에 담았다. 오세아니지역에서는 국정 교과서 듣기 교재용 CD의 원활한 배부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미주 지역에서는 새로 출판된 맞춤형 한글교재 수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세계한글학교협의회가 발표한 건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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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교과서 교사용 지침서의 원활한 배부를 요청합니다. 특히 아중동연합회 동남아연합회에서는 국정 교과서에 의존하여 한글학교를 운영합니다. 두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국정 교과서 배부가 절실히 필요한 지역입니다.

▷오세아니지역에서는 국정 교과서 듣기 교재용 CD의 원활한 배부를 요청합니다.

▷미주 지역에서는 새로 출판된 맞춤형 한글교재 수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각 학교에서 한권당 20달러 이상의 복사비가 지불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학생들이 수업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새 교재 배급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 드립니다.

교과서 배부 시기는 각 지역별 특성에 맞게 적정 시기에 배부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8월 14일
미주한국학교연합회 회장 최정인
CIS한글학교협의회 회장 고영철
중남미한글학교협의회 회장 장운석
캐나다한글학교협의회 회장 김해수
동남아한글학교협의회 회장 박남수
아중동한글학교협의회 회장 이철수
오세아니아한글학교협의회 회장 양송본
유럽한글학교협의회 회장 신현숙
재미한글학교협의회 회장 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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