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벨라루스한국대사관과 고려인협회가 한복을 전달한 해운대에 감사의 뜻으로 이들을 초청한 것. 해운대구는 지역주민과 각계각층에서 기증받은 한복을 세탁하고 손질한 뒤 올해 800벌의 한복을 벨라루스에 보냈다. 고려인 가정에 750벌을 전달했고, 벨라루스 국립미술관, 벨라루스국립대 한국어학과, 민스크 시청, K-POP동아리, 태권도협회에도 보냈다.
해운대구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등 CIS에 250벌 한복을 전달한 데 이어 올해도 이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CIS 동포들이 한복을 입고 싶어도 구할 수 없다는 소식을 접하고 글로벌 자원봉사사업의 일환으로 한복전달 사업은 시작됐다. 벨라루스에는 K-POP 열풍에 힘입어 한국어와 한국문화 배우기 바람이 불고 있어 한복이 인기다.
방문단은 8일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에서 열리는 ‘한국 문화의 날·한복나눔행사’에 참가한다. 10일에는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모스크바 1086 고려인학교’, 주러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을 찾아 해운대를 홍보한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