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한국총영사관, 하얼빈 한국인 순회영사업무 서비스
심양한국총영사관, 하얼빈 한국인 순회영사업무 서비스
  • 최영석 특파원
  • 승인 2010.09.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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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치훈 회장, "현지 교민들의 2박3일 시간-금전소요 절감효과"

이날 재하얼빈한인회 사무실에서 주중심양한국총영사관 임직원들과 재 하얼빈한인(상)회 임원진들이 교민들을 위해 순회영사업무서비스를 보고 있다.
주중 심양한국총영사관은 지난 9일 재하얼빈한인(상)회 회의실에서 하얼빈 한국인들을 위한 순회영사업무 서비스를 개시해 현지 교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주심양한국총영사관 김영범 영사, 고수연팀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장치훈 회장, 이춘길 고문을 비롯한 하얼빈한인회 임원진 및 재 하얼빈 한인교민들이 대거 모인 가운데 현지에서 영사업무을 재개함으로 하얼빈 교민사회에 훈훈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순회영사업무서비스는 동북3성에 거주하는 교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영사업무로 심양에 주재하고 있는 총영사관 외 동북지역을 영사가 직접 방문한 후 한국 교민들의 영사관련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번에 실시한 영사관련 주 업무에는 여권(여권재발급, 분실, 연장 등)과 병역 관련 업무, 유학생인증, 학적부공증 등 각종 인증 및 재외국민등록이 포함됐다.

특히, '재외국민등록' 수속 업무는 신변안전보호 및 지원의 근거, 해외체류사실확인, 중고등학교 편입학, 국민연금 수급권자 체류확인, 부재자 투표권을 목적으로 한 새로운 업무로 외국의 일정한 지역에 90일이상 거주 또는 체류할 목적인 교민이 대상이라 많은 관심을 불러모았다.

장치훈 하얼빈한인회장은 "하얼빈에서 심양까지 600킬로미터, 현지교민들이 영사업무로 2박3일이라는 시간, 금전소요를 감안해 재하얼빈한인(상)회에서 주심양한국총영사관에 연계해 순회영사업무서비스를 신청했다"며, "주심양한국총영사관에 가지 않고서도 현지에서 여권, 병역, 각종 인증서류 등 영사관련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이 시스템으로 현지 교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흑룡강성에 있는 한국인이 1만여명, 그중 유학생이 3000여명, 자영업, 주재원, 학부모가 7000여명이 상주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순회영사업무 서비스는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주심양한국총영사관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또 흑룡강성은 40만의 동포사회와 1만여명의 교민들이 밀집된 지역으로 영사업무의 필요성을 강조, 앞으로 공관에서 재중교민들과 동포사회의 지속적인 성원과 지지를 부탁하기도 했다.

한편 김영범 영사는 공관을 대표해 현지 교민들과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하얼빈안중근기념관, 동포사회를 방문해 관련 영사업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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