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협, 강남구 용인시 7개월 정성 모았다
해동협, 강남구 용인시 7개월 정성 모았다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2.10.10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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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0일 사랑의 책 발송식 가져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이사장 손석우, 이하 해동협)가 한글날을 기념해 호주한인사회에 책을 보낸다. 해동협은 한글날 다음날인 10월10일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책 보관 창고에서 ‘사랑의 책 발송식’을 가졌다. 이민섭 해동협 고문(전 문화부장관), 신영수 고문(전 국회의원)과 국군관계자 등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참여했다.

해동협이 이번에 호주로 보내는 책들은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용인시(시장 김학규) 시민들이 해동협과 7개월간 모은 책이다. 한글교재, 일반도서, 문화CD 등을 합치면 2만1천개에 달한다. 호주공립학교, 37개 한글학교, 26개 현지인학교와 해외 한인들에게 책이 전달될 예정.

“전달식은 내년 1월 중에 개최될 예정이며 다정다감 우리말대회에서 전달식이 마련될 것”이라고 해동협은 설명했다. 신영수 고문은 발송식이 열린 10일 “한글날을 맞이해 한민족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찾아주는 해동협은 해외동포 2~3세들에게 고국문화와 역사 그리고 현재를 소개하는 데 큰 보탬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해동협은 지난 7월부터 북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제20기계화보병사단에 1천여권의 도서를 전달하는 등 꾸준히 책보내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북카페는 지역주민과 군인가족, 장병과 면회객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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