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도왔던 미국 평화봉사단 국내로 초청
한국 도왔던 미국 평화봉사단 국내로 초청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2.10.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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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우상)이 외교통상부와 함께 1966~1981년 기간 동안 우리나라에서 봉사활동을 실천한 미국 평화봉사단원과 가족 총 86명을 10월21일 한국에 초청한다.

총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하는 평화봉사단원 일행(전 봉사단원 52명, 가족 34명)은 과거 봉사했던 각 지의 보건소, 병원, 중등학교, 대학교 등 기관을 재방문하여 우리나라의 발전상을 확인하고 과거에 인연을 맺었던 인사들과 재회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과거 봉사했던 분야와 관계있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을 방문하고, 연세대학교 손명세 보건대학원 원장의 한국 보건의료 강연과 하연섭 행정학과 교수의 한국 교육현황 강연을 청취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서울의 주요 역사 유적을 방문하고,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등 다시 한 번 한국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안보시찰과 관련,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육군 과학화 전투훈련단을 방문하여 최신예 훈련 장비를 착용한 전투체험을 통해 우리나라의 발전된 최첨단 안보시설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국제교류재단 김우상 이사장 주최 환영만찬, 외교통상부 안호영 제1차관 주최 환송리셉션, 주한미국대사관 방문한다.

한편 미국 평화봉사단 재방한 초청사업은 2008년부터 한․미 간 우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시작된 이래, 2008년 10월(61명), 2009년에 두 차례(총152명), 2010년 10월(88명), 2011년 두 차례(122명) 방한이 성사됐다. 이번에 일곱 번째로 시행된다. 평화봉사단 초청사업은 2013년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 미국 평화봉사단(Peace Corps)는?
개발도상국의 교육․무역․농업․기술의 향상, 위생상태의 개선을 목적으로 미국 정부가 국내에서 모집한 봉사자를 훈련․파견하는 단체이다. 1961년 케네디(John F. Kennedy) 대통령의 뉴프런티어 정책의 일환으로 제정된 평화봉사단법에 따라 창설되었다. 1966~81년 간 우리나라에서 활동한 약 2,000명의 평화봉사단원들은 영어교육, 공중 보건, 직업 훈련 등의 봉사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의 발전에 기여한 바 있으며, 귀국 후에도 미국 내에 ‘Friends of Korea’라는 단체를 설립, 상호 친목을 도모하고 한국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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