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이말재 회장 “미팅스케줄 꽉 차 있어요”
카타르 이말재 회장 “미팅스케줄 꽉 차 있어요”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2.10.18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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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2명의 한국 중소기업인들과 상담을 해야 돼요. 쉴 틈 없이 바빠요.”

10월17일 서울 코엑스 3층 전시장 H홀. 제11차 세계한상대회 1대1 비즈니스미팅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이말재 카타르한인회장은 “한국관에 전시할 상품들을 수입하기 위해 비즈니스 상담을 쉴 새 없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카타르한인회장이면서도 카타르한인상공회의소 이사이다. 카타르한인상공회의소는 지난해 출범했다. 건설업, 숙박업, 자재공급업 등을 하는 한인들이다. 카타르에서는 이번에 이원식 부회장 등 총 5명의 상공회의소 회원들이 참가했고, 비즈니스 상담테이블 2개를 얻었다.

이날 1대1 비즈니스미팅에는 총 40여개의 테이블이 마련됐다. 해외 한인들이 수입을 하고 한국 중소기업이 현지 각국에 수출을 하기 위해 미팅을 하고 있다. 40여개 테이블 중 2개가 카타르 몫으로 배정이 된 것이다. 카타르는 중동의 조그만 국가이지만, 1인당 국민소득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 한국 중소기업의 관심도 그만큼 큰 것으로 보인다.

 
“오전에 한 주방용품 업체와 상담을 했어요. 계약이 이뤄지려면 더 얘기를 해야겠지만, 2~3천만원 용품을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말재 회장은 카타르 도하에서 ‘한국관’이라는 한국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 알자지라 방송에 소개될 정도로 현지에서는 유명한 식당이다. 한국관은 약 500스퀘어 규모의 식당인데, 그는 한국관에서 한국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이날 상담 스케줄을 보면 중소기업의 전통음식업체 등이 그와의 상담을 오후에 기다리고 있었다.

“2022년에 카타르에서 월드컵이 열립니다. 카타르 도하의 건설 붐이 대단합니다.” 이말재 회장은 중장비 렌트 사업분야에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약 150명 직원이 있는 유나이티트 스틸이라는 제철소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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