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한인회가 주최한 ‘제1회 청소년 페스티벌’이 700여명의 한인 및 외국인들과 함께 10월20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싱가포르 컨퍼런스 홀에서 오디션을 통과한 청소년 10팀의 콘테스트와 청소년 뮤지컬 공연, 꿈 전도사 ‘김수영’씨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 콘테스트는 댄스 4팀, 노래 3팀, 밴드 3팀이 경합을 펼친 본 무대로 대상은 밴드팀인 ‘솜니엄’에게 돌아갔다. ‘붉은 노을’ 노래로 관객과 하나된 무대를 선사한 솜니엄은 트로피와 1,000불의 장학금, 서울 YMCA 상장 등이 수여됐다.

솜니엄은 이현호(보컬), 이진황(기타), 박선형(베이스), 김지훈(드럼), 구양현(키보드)  5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이밖에도 ‘Why’를 부르며 춤과 노래를 보여준 신이진 학생이 우수상을, 초등학생과 중학생으로 구성돼 멋진 의상과 깜직한 안무를 보여준 댄스팀 ‘미르’가 인기상을, 마스크를 착용한 채 창작성이 돋보이는 댄스를 보여준 김시곤 학생과 함 보컬과 팀원의 카리스마가 인상적이었던 밴드팀 ‘다이스’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한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의 실제 고민과 상황을 담은 뮤지컬이 펼쳐져 관객들의 공감대를 형성했고, ‘멈추지마 다시 꿈부터 써봐’ 저자 김수영씨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 꿈이 중요한 이유 등에 관한 강연이 더해지며 제1회 청소년 페스티벌이 성황리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