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농식품 공동브랜드인 남도미향 19개 기업이 미국 LA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 ‘LA 한인의 날’ 직판행사에 참가해 48만 달러의 현장판매와 13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10월4일부터 7일까지 열린 ‘LA 한인의 날’ 직판행사는 한국 문화를 홍보하고 미국 사회에서의 한인 지위향상을 위해 매년 ‘LA한인축제재단’이 주관하는 교포사회 최대 행사로 교민과 현지인 등 40만 명이 참여했다.
전남도는 마을반찬, 젓갈, 굴비, 해조류, 차류, 건강·발효식품 등 전남을 대표하는 80개의 농수산물을 전시·판매했다. 고국의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갓김치, 젓갈, 굴비, 미역, 전통한과 등이 인기가 높았다.
전남도는 이번 판매행사와 별도로 현지 KTV LA 미주지사와 국외 홈쇼핑 협약을 체결해 2012년 크리스마스와 2013년 설 명절을 겨냥한 홈쇼핑 판매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명창환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앞으로도 직판행사와 국외 TV 홈쇼핑, 수출협약 등을 통해 전남 농식품 판매를 확대하고 미국 내 수출 에이전트를 활용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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