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탐방] 심양의 도매 시장을 가다
[현장탐방] 심양의 도매 시장을 가다
  • 심양 특별취재팀
  • 승인 2010.07.0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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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양특별취재팀-

심양은 동북의 물류중심지. 동북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각종 원부자재와 완제품들이 심양의 시장에서 거래된다. 심양은 전체가 하나의 큰 시장이다. 다양한 전문시장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서 거래되는 제품들이 동북 3성의 각지로 흘러 들어가는 것이다. 심양의 도매시장을 둘러봤다.

 
오애(五愛)시장 = 자체 사이트(www.wuai.com)도 갖고 있는 심양 최대의 의류시장이다. 홍콩 이더집단이 투자해 세운 것으로 6500개 업체가 입주해있다. 일하는 사람들은 3만명. 시장 면적은 10만평방미터가 넘는다. 매일 20만명 이상이 이 시장을 찾은다. 연간 150억위안의 교역이 이 시장에서 이뤄진다. 심하구 오애가에 위치해 있어 오애시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오애시장에는 의류시장 외에도 일용품과 화장품, 모자와 신발, 가방, 체육용품, 침구류, 혼수용품, 완구, 공예품을 파는 시장이 있다.

 
남탑(南塔)전자시장 = 남탑이 있는 동릉구에 위치해있다. 시장 총면적은 4만평방미터. 연간 거래액이 10억위안을넘는다. 1,2,3층에는 점포들이 입주해 있고, 4층에서 6층까지는 창고로 쓰인다. TV 냉장고 세탁기 등 백색가전의 심양최대 유통단지다. 심양최대의 신발시장인 중국신발성과 일용잡화를 파는 동북일잡(日雜)시장이 인근에 있다.

 
남호(남호)오금(오금)공구시장 = 남호경제개발구 내에 있다. 면적은 1만1천평방미터. 동북최대의 오금제품 유통단지다. 1층에는 전동기, 가스동력기, 모터, 발전기, 펌프 등이 있고, 2층에는 공구와 오금, 온수공급기를 파는 가게들이 있다. 3층에는 전공 기자재와 계량기기를 파는 가게들이 입주해있다.철서(鐵西)동북오금성도 남호오금시장에 버금가는 규모다.

남탑신발성 = 심양최대의 신발교역시장이다. 금마신발성, 항태신발성 등 대형 신발시장들이 입주해있다. 대지면적 1만2천평방미터에 연건평은 10만평방미터가 넘는다. 광동 복건 절강 사천에 이어 중국의 5대 신발시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신발시장 옆으로는 일용잡화를 파는 동북일잡시장이 있다.

 
소상품시장 = 오애시장 옆에 있는 동북문화용품도매시장에 가면 각종 문구류부터 사무용품을 파는 가게들이 밀집해있다. 동북문화용품도매시장과 남행시장이 같이 연결돼 있는데, 이 지역에 소상품 가게들이 밀집해있다. 오애시장 안에도 소상품을 파는 점포들이 많다. 유아용품은 특히 오애시장 안에서 찾을 수 있다. 일용잡화류는 남탑의 신발시장 부근에 있는 일잡시장에서도 구할 수 있다. 심양 최대 번화가의 하나인 중가(中街)에도 소상품가게가 집중한 소상품대세계가 있다.

식품도매시장 = 전문식품도매시장으로는 소동문(小東門)식품 도매성과 남이(南二)식품도매성이 유명하다.

 
심양자동차부품시장 = 자동차 장식품과 부품시장은 곳곳에 큰 규모로 자리잡고 있다. 이중 황고구에 있는 동북자동차부품시장은 2007년 화재로 큰 피해를 입기도 했다. 조공(肇工)남가에는 서부자동차부품시장이 있있다.

골동품시장 = 골동품 시장은 심양시 여러 곳에 산재해있다. 우선 심양남호(南湖)문화시장이 가장 유명하다. 동북지역에서 가장 큰 골동품시장으로 600-700개의 가게가 밀집해있다. 고서적과 연환화 등도 쉽게 접할 수 있다. 루위안(魯遠) 골동품시장으로 불리기도 한다. 심양 중심 거리인 동사도 거리의 고양평 문화시장에도 상당규모의 골동품 가게들이 있다. 쉬는 날이 없으며, 연휴때는 가게가 더 많아진다. 연환화도 많이 나온다. 이밖에도 회원문(懷遠門) 골동시장과 심양장거리버스 서역터미널에 있는 심양북방골동성도 사람들의 발길이 많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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