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UN본부 앞에서 ‘신헤이그 특사 프로젝트’
반크, UN본부 앞에서 ‘신헤이그 특사 프로젝트’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2.11.0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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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VANK)가 11월6일 미국 UN본부 앞에서 일본군국주의의 부활을 경고하는 시위를 벌였다.

뉴스로에 따르면, 박기태 단장을 비롯한 반크 회원 7명은 이날 ‘예스, 피스인월드! 노우, 리바이벌 재패니스 임피리얼리즘(Yes, Peace in World! No, Revival of Japanese Imperialism!)’이라는 플래카드를 들었다. 시위는 UN빌딩 정문이 보이는 뉴욕 1애비뉴 43가에서 약 50분 동안 진행됐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고문 최윤희)가 주최했고, 뉴스로(www.newsroh.com)가 후원했다.

반크는 이번 시위를 ‘신헤이그 특사 프로젝트’라고 불렀다. 헤이그 특사 사건은 1907년 고종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제2회 만국평화회의에 특사 이준, 이상설, 이위종을 파견, 을사조약이 일본제국의 강압으로 이루어진 것을 말하려 했던 사건.

반크는 UN본부뿐만 아니라, 스탠포드, 하버드, 코넬, 조지아타운대에서도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일 시작됐고 15일까지 계속된다. 반크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영문 웹사이트(www.maywespeak.com)도 개설했으며, 트위터·페이스북을 통한 SNS 홍보도 벌인다. 일본의 과거사 문제를 알리는 캠페인.

반크는 지난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있는 구글 본사 앞에서도 시위를 벌였다. 최근 구글이 자사 지도 서비스에 독도의 한국주소를 삭제한 것을 항의하기 위해서 진행했다. 한편 뉴욕 헤이그특사 프로젝트에서는 뉴욕의 시민운동가들과 뉴스로 노창현 대표기자가 합류해 반크에 힘을 실었다.

▲ 사진=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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