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한필문화축제 성황리에 개최
“2천200명의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필리핀한인회총연합회는 “10월27일 제21회 한필문화축제를 필리핀 마닐라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축제는 그 어느 해보다 다양하고 다채로운 참가자들이 출전해 약 2천200명의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한필문화축제는 필리핀 한인사회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다. 지난 1991년부터 열리고 있다. 필리핀총연은 “한필문화축제가 한국과 필리핀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 필리핀 참가자는 한국의 노래와 K-POP 커버 댄스 그리고 전통 춤을 춘다. 반대로 한국인 참가자는 필리핀 노래와 댄스 그리고 필리핀 전통 춤을 춘다. 오래된 전통이다. 말하기 분야에서는 한국인들은 필리핀어로 한국을 소개하고, 필리핀 참가자는 한국어로 필리핀을 소개한다.
“상호 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진정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나누고자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총연 장형준 사무차장의 말이다.
올해 행사에는 70여 팀이 참가하여 예선과 최종 예선을 거쳐 총 14개 팀이 본선에 참가했고, 다채롭고 다양한 노래와 춤을 선보였다. 이밖에 가수 이정, Drum Cat(여성 7인조 난타그룹), 해금공연(김민정 해금연주자), Down to Mars(필리핀 7인조 남성 그룹), Frencheska Farr(필리핀 인기 여가수) 등이 특별 초청가수로 초대됐다.
이 행사는 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재외동포재단, 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필리핀관광부, 필리핀 한인 및 로컬 기업들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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