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100인 100색 독창회’가 11월23일 한국가곡예술마을 나음 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예술비평가협회가 주최하고, 예술기획 '공간'이 주관하며 로마문화원,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 동문회가 후원한다. 100인 100색 첫 독창자로 소프라노 최정심씨가 나선다.
그는 “이번 독창회를 통해 추천 가곡과 여러 작곡가의 악보를 찾으면서 새삼 우리 가곡에 눈 뜨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동영상 검색을 통해 연주회 요청이 오는 유튜브 시대 인만큼 부담도 있지만 어려운 때에 청중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독창회에는 자신의 교회 음악목사인 테너 박주옥 목사가 찬조로 출연해 부르는 이색 프로그램 순서도 있어 눈길을 끈다.
<가곡 레퍼토리>
바람아 구름아 하늘아, 김치경 작시 신귀복 작곡/ 흐름의 시학, 우은숙 작시 신귀복 작곡/ 별지기, 탁계석 작시 임준희, 작곡/ 라일락, 이해인 작시 임준희 작곡/ 님의 노래, 김소월 작시, 김한기 작곡 / 바람에 길을 물어, 탁계석 작시 정덕기 작곡/ 물망초, 소강석 작시 임긍수 작곡/ 다듬이 소리, 정영숙 작시 김한기 작곡/ 송인, 탁계석 작시 김은혜 작곡/ 동백꽃, 이경시·장은훈 작시 장은훈 작곡/ 가을비, 탁계석 작시 민남일 작곡/ 목련이여, 탁계석 작시 민남일 작곡/ 그대 아프지 말아요, 탁계석 작시 민남일 작곡(문의: 한국가곡예술마을, 02-567-7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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