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제가 처음으로 열렸다. 밴쿠버한인회(회장 이용훈)는 밴쿠버총영사관과 공동으로 11월10일 오후 3시 써리 광림교회에서 제1회 한국영화제를 개최했다.
밴쿠버 한국일보에 따르면, 이날 영화제에는 교민 6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음식을 소재로 한 영화 ‘식객’, 미국에서 일어난 자녀입양, 국적문제 등을 다룬 ‘파파’가 상영됐다. 그동안 밴쿠버에서는 캐나다 주류사회 인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제는 열렸지만, 교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제 상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용훈 한인회장은 “올해 처음 여는 (한인 대상) 영화제를 앞으로 지속으로 열 계획이다. 한국 캐나다 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는 영화 출연자도 1~2명 초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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