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분야, 37개 프로그램 운영··· 눈길 끄는 토론토한인회 겨울 문화강좌
9개 분야, 37개 프로그램 운영··· 눈길 끄는 토론토한인회 겨울 문화강좌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2.11.16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0% 자원봉사자들로 수업 진행

 
“강사님들이 100% 자원봉사자로 수고해주시고 있습니다. 한인회문화강좌 수강생들이 해가 갈수록 늘고 있어요.”

포토숍 교실, 색소폰교실, 사물놀이, 태권도, 해동검도, 요가, 한국어 교실, 라인댄스, 하모니카 교실, 줌바, 생활 한의 교실, 웃음치료, 어린이 한글교실, 생활요리, 탁구교실, 국술 등등. 이는 토론토한인회가 운영하는 문화강좌 프로그램이다.

토론토한인회 홈페이지에서 숫자를 세어 보니, 한인회 문화강좌의 종류가 37개에 이른다. 공예·미술, 미디어, 무술, 악기, 액티비티·건강, 어린이·청소년, 어학, 요리, 동아리 등 9개 분야로 정리돼 있다. 세계 한인회 중 이같이 다양한 문화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인회가 또 있을까? 지난 9월10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토론토한인회의 가을/겨울 문화강좌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토론토한인회관은 토론토 한인밀집지역인 노스욕(North York) 레슬리 스트리트에 있다. 한인회관 규모가 3만5천스퀘어 달한다. 약 1000평 규모다. 토론토에는 한인 약 1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유학생들의 비율이 특히 높고, 한인문화 예술단체의 활동이 활발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가을학기에 28명의 강사들이 수고해 주고 있습니다. 강사들은 모두 자원 봉사자들입니다. 어떤 선생님들은 한인회에 봉사하고 싶다며 직접 연락을 하고, 어떤 분들은 인터넷 광고를 통해 한인회가 섭외하기도 합니다.” 한인회 홍보를 맡고 있는 장세리씨의 설명.

장세리씨에 따르면, 이번 가을 학기에는 250명이 수강등록을 했다. 지난해 150명에 비해 100명 정도가 늘어난 것. 매년 수강생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다양한 연령층이 들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습니다. 어르신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함께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어린 아이들을 위한 찰흙 공예나 한글교실 △어린이 태권도 △농구교실 △중국어 △사진·비디오 △통기타 등 수업은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래도 문화강좌 수강생의 주 연령층은 40대에서 60대이다.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컴퓨터 강좌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수업을 하고 있다. 수업 당 7명의 수강생만 받아 집중도와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색소폰 교실, 사물놀이도 1년 동안 지속되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 스마트폰 교실, K-Pop으로 한국어 배우기, 한국에서 살아남기 등 이름만 들어도 특이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토론토한인회는 이러한 문화강좌 프로그램과 함께 매년 평화마라톤, Superwave Korea, 8.15 기념행사, 추석행사, 설날행사 등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인문화를 캐나다 주류에 알리고 한인커뮤니티의 단합을 보여주겠다는 게 이진수 한인회장의 말이다.

이진수 회장은 특히 토론토한인회가 운영하는 문화강좌 프로그램에 대해 “세대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소중한 한국문화유산 보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한의학 강좌
 
 
 
 
▲ 종강파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