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국학교·한글학교는 더 큰 대한민국 초석”
원유철 새누리당 재외선거대책위원장이 11월15일 ‘해외 한국학교·한글교육에 대한 정부의 지원 강화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결의안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재외동포 교육에 헌신하고 있는 일선의 교사와 관계자의 노고를 평가하고 재외동포들의 민족교육 강화를 위한 국회의 노력과 정부의 지원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원유철 의원은 “대한민국의 미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국내 교육뿐만 아니라 해외 거주 재외동포들의 자녀에 대한 교육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면서 “이들로 하여금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토록 하기 위한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또 “재외동포는 장차 언제든지 모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정부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들의 민족정체성 유지를 위한 해외한국학교와 한글교육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 정부는 해외에 있는 한국학교, 한글학교에 시설비와 운영비 일부, 교재, 교원파견 등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하지만 한국학교 수가 가장 많은 중국에서는 많은 재외국민들이 수업료에 대한 부담을 호소하고 있고, 일본에서는 한국학교 수의 부족과 일본 교육법에 의한 학교 운영에 따른 한국학교 기능 저하 등의 이유로 자녀들을 조총련계학교 또는 일본계학교에 보내고 있는 등 많은 지역의 한국학교가 재정난과 운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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