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임방울국악제 수상자들이 한·우즈베키스탄 수교 20주년을 맞이해 우즈베키스탄에서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임방울국악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최연자, 김찬미 씨를 비롯해 방일영상을 수상한 김현주 씨, 무용에 최지선, 한진희, 정숙희, 이정민 씨 등이 무대에 오른 이번 공연은 11월17일 오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시내 이스치클롤극장에서 열렸고, 전대완 주우즈베키스탄한국대사, 박양균 우즈베키스탄한인회장, 우즈베키스탄 문화부 차관, 박 빅토르 고려인협회장 등 4,500여 명이 관람했다.
이번 공연을 주관한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협회 박 빅토르 회장은 “고려인들 중 대부분이 한국의 전통국악 공연을 처음 본 사람들이 많아 감동이 더 깊었다”고 밝혔다. 공연단을 인솔한 광주시 박광석 문화예술진흥과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앞둔 ‘아리랑’을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주요국에 울려 퍼지게 한 임방울국악제 수상자들의 아리랑 민요와 우리나라 전통공연을 우즈베키스탄에 소개하게 돼 더욱 뜻 깊은 공연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임방울국악제 수상자 공연은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국영방송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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