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중앙회관서 각급조직간부회의
오공태 민단 중앙본부 단장이 제18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 “(재외선거) 등록·신고자 전원이 투표하자”는 호소문을 11월14일 발표했다.
오공태 단장은 호소문에서 “제18대 대통령 선거의 재외선거인 등록신청·국외부재자 신고 결과, 일본지역은 3만7천126명이 등록·신청을 했다. 이는 지난 국회의원 선거 등록·신청의 거의 2배의 숫자로 민단이 전조직적으로 연계하여 본부, 지부, 산하단체가 하나되어 활동한 성과”라면서 “투표라고 하는 골을 향해 다시 한 번 일치단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밝혔다.
오 단장은 또 “대통령선거는 5년에 한 번 있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면서 “우리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우리 재외국민의 존재를 본국에 올바르게 인식시킬 뿐만 아니라 민단의 조직강화와 우리의 요망을 본국 정책에 반영시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재일동포 차세대에게 모국에 대한 관심과 모국과의 일체감을 높이고 나아가서는 민족주체성 유지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민단신문에 따르면, 민단은 11월16일 민단 중앙회관에서 대통령선거 참여 대사관, 총영사부 관내 각급조직간부회의를 열었다. 민단은 부인회, 상공회, 청년회 등 산하단체와도 협력, 등록자들 전원의 투표참가를 향해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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