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쾌한 트로트 ‘사랑도둑’으로 활동 중인 가수 강소리(28)가 ‘트로트계의 이효리’로 주목받고 있다.
하이톤의 보컬에 톡톡 튀는 리듬감, 감칠맛 나는 가창력이 인상적인 강소리는 162cm의 아담한 체구지만, 볼륨 있는 몸매에 쥬얼리 출신 박정아와 배우 김아중을 닮은 외모로 이른바 ‘베이글녀’의 이미지를 갖췄다. 어려서부터 3년간 성악과 뮤지컬 음악도 배우는 등 착실히 가수 준비를 해온 강소리는 이선희, 장혜진과 같은 디바를 꿈꿨다. 강소리는 주위에서 트로트를 해보라는 권유를 받으면서 트로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고, 아이돌 댄스 음악이 홍수를 이루는 현재 가요계에서 트로트를 세계적인 음악인 K-Trot(케이-트로트)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당찬 각오로 출발했다
1집 ‘사랑도둑’(작사 임휘, 작곡 마경식)은 마음을 뺏어간 남자에게 보내는 애교 섞인 사랑고백으로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으로 2년여의 트레이닝 기간, 100프로(pro) 이상의 녹음시간, 1천여 곡의 곡 제안 등 혹독한 시련을 거쳐 탄생한 강소리의 첫 번째 음반이다.
“S.E.S와 핑클이 걸그룹의 시대를 열었다면, 소녀시대는 걸그룹의 세계화를 열었다고 생각해요. 장윤정 선배님이 신세대 트로트의 시대를 열었다면 저는 트로트의 세계화를 열고 싶습니다. 내가 길을 열어주면 젊은 친구들이 이 길로 많이 들어올 겁니다. 트로트의 활동범위가 넓어지다 보면 시장도 커지겠죠.”
연말까지 국내활동을 한 후 내년 초부터 해외활동에 나설 계획이라는 강소리는 이미 성인가요계의 기대주로 가창력, 끼, 미모 삼박자를 갖춘 가수로 평가받고 있다. 오는 11월30일 본지가 주최하는 ‘2012 월드코리안 문화교류의 밤’ 행사에 출연하는 강소리는 KBS ‘전국노래자랑’, MBC ‘가요베스트’, SBS ‘특집가요방송’, KBC ‘전국TOP10 가요쇼’, 아이넷TV ‘가요프로’' 등 소위 성인 가요계의 메인 프로그램 스케줄을 접수하는 신기록을 세우며 이미 드라마 ‘KBS 사랑과 전쟁’ 출연과 12월부터는 MBC의 교양정보프로그램인 ‘소리의 오감체험’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공연문의 M&B Seoul /02-780-8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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